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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 지방 말을 표준어로「다듬은 말」제정|소련 연해 주 일대서 발해시대 유적 대량출토
북한은 문화정책에 따라 평양 말을 표준어로 하고 일상화된 외래어나 한자말을 한글로 바꾸어「다듬은 말」이라고 이름 붙여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. 평양서 발간되는「문화어학습」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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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빌리아의 이발사'연출 임한성씨
오페라 가수, 오페라 연출가, 뮤지컬 배우, 뮤지컬 에이전트…. 이 사람, 도대체 정체 불명이다. 너무 재주가 많은 덕분일까. 손 안 대는 게 없다. "제대로 할 줄 아는 게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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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를 위한 유망부업 전문자유직 안내
◇모니터:방송국.백화점.가전업체.유아용품업체.은행등에서 소비자의 구매성향과 프로그램 비평등을 위해 모니터 제도를 운영하고있다.특별한 자격요건은 없으며 대개 6개월~1년단위로 활동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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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현대 장신구전
장신구란 종래에는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기 위한 단순한 액세서리의 요소만이 강조되었다.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발달한 첨단의 금속공학과 예술가들의 놀라운 창의성에 힘입어 장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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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 유물과 현장사진등 1백50여점 전시한 '폼페이 유물전'
죽어 가는 순간까지 품속에 어린애를 꼭 껴 안고 있는 엎드린 어머니, 두 팔로 얼굴을 가린 채 엎드린 젊은 여인, 망토끝을 코와 입에 대고 웅크린 채 앉은 남자, 목걸이와 팔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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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폼베이 최후의 날 유물전' 감상포인트
시간의 특성은 불가역성 (不可逆性)에 있다. 한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데서 사람들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느끼고 또 시간의 초월이란 말에 현실을 넘어서는 절절한 낭만을 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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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말 문화마당] 전시 外
◆전시 ▶김혜영전=자연을 재해석한 서정적 풍경. 16일까지.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. 053-420-8014 ▶도예가 김순호=흙으로 만든 도자 주얼리전=실용성 있는 다양한 장신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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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녁스케치]상.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
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. 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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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공연계 혁명 태양의 서커스
세계 공연계의 혁명, 살아 꿈틀거리는 무대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총합….태양의 서커스(Cirque du Soleil)에 붙여진 수식어는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. 내년 3월 태양의 서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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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리카 미술의 매력, 제2의 외교 인생을 걸다
1‘오론’ 조상 인물상. 나이지리아, 나무, 1m56㎝. 이그보 부족의 오론 마을에는 전신 조상 조각상을 만들어 사당에 모셔두는 풍습이 있다. 틀어올린 화려한 머리, 입체감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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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덤 시체 뒤져 해골 팔다 걸린 미국인 학자
중국에서 일하는 한 미국인 학자가 무덤 시체에서 해골을 꺼내 팔다 철창 신세를 질 위기에 처했다. 중국 법원은 지난달 21일 허가 없이 시체를 훼손한 중국계 미국인 학자 딩(4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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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사리 계보 이은 ‘성남오리뜰두레농악’
지난달 31일. 오리공원(분당구 구미동)에 신명이 넘쳐났다. 풍물패의 농악 한마당이 펼쳐진 것. 흥겨운 가락에 이끌려 공원에 산책 나온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. “저게 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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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olf&] 미셸 위 작품 구경하실래요
미셸 위가 그린 그림들. 미셸 위는 동양화풍과 팝 아트가 결합된 수채화와 스프레이 페인팅, 스텐실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.‘1000만 달러의 소녀’ 미셸 위(21)는 말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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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 패션… 새 유행 밀라노통신] 홍권삼 특파원
세계의 유행을 만드는 이탈리아 밀라노.그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? 고색창연한 건물,패션모델 뺨치는 시민들의 옷차림.전통과 미감(美感)의 조화가 오늘의 밀라노를 만들었다.대구시도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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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속공예 첫 개인전 여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부인
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뜰 한쪽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자신이 만든 팔찌를 들어보이는 리사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부인. 갖가지 재료와 도구를 빼곡하게 늘어놓은 작업대에서 그는 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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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'미술 동네' 삼청동 … 사이사이 패션 숍 멋·의·거·리
멋과 맛의 거리 삼청동은 패션의 거리이기도 하다. 주류를 이루는 건 빈티지풍 의류와 패션 소품을 파는 수입품 편집매장. 사이사이 금속공예가들의 작품을 파는 고품격 액세서리 숍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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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5년 10월 독일서 전시할 '한국의 책 100권'
내년 10월 한국을 주빈국(主賓國)으로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한국을 알리는 책으로 특별전시될 책 100권이 지난 8일 선정됐다. 세계 최대 규모인 이 도서전에서는 해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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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발·의자·서랍 …'우리 곁의 예술'
▶ 장 프루베의 1934년 작 ‘의자’. 천장에서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흘러내리는 등의 모양새가 가뭇한 젖꼭지를 닮았다. 서랍을 열면 또 서랍이 나오고 밀면 다시 서랍이 나타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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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 라운지] 입국 사흘 만에 인사동서 전시회
알렉산더 버시바우 신임 주한 미국대사(오른쪽)와 부인 리사 여사가 19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금속공예전에 참석해 리사 여사의 작품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김태성 기자 "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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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가을이면 생각나는 안토니오
어느새 가을 종(鐘) 소리가 요란하다. 머지않아 은행나무는 노란 폭우를 뿌릴 것이고 그 비는 봄 열꽃이 터지기 시작했을 아르헨티나와, 그곳에서 만났던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함께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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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석 렌즈로 시대를 읽다
2012년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반클리프 아펠의 주얼리 스쿨 ‘레꼴’의 강의를 10월 1일까지 홍콩 소호의 디자인 허브 PMQ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. 영국 서스펜스의 여왕 대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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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'죽어야 사는 남자' 논란, 무슬림에게 직접 묻다
드라마 '죽어야 사는 남자'에 등장하는 중동 백작(최민수 분) [사진 MBC] MBC 드라마 '죽어야 사는 남자'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. MBC 측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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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르네 라리끄가 되고 싶은 칠보공예가
━ [더,오래]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(10) 르네 라리끄의 오팔 에나멜 브로치. [사진 핀터레스트] 르네 라리끄(1860~1945)는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시대의 프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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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과 의사가 보는 '유행과 소멸'
인간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, 널리 퍼트리려 한다. 멈추지 않고 변하는 유행 덕분에 인류 문명은 더 다채로워졌다.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유행은 과도한 광고와 마케팅을 만났고,